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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캇데쿠] 뒤틀림

치스하 2021. 3. 7. 01:37

*웅영고 캇x특수요원고 데쿠
*데쿠는 무개성인채 체력을 증강시켜서 특수요원 고등학교에 진학함
*무개성임을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한 데쿠
*A반은 미도리야의 빈자리를 신소가 메꿔줍니다
*저퀄&오타주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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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캇데쿠] 뒤틀림


[무개성인 주제에..]

[무개성이여서 여기있는거야 캇쨩.]

들고 있던 가스총을 움켜잡는 데쿠의 모습이 보였다.

[이게 나의 최선이었던거야.]

어쩐지 그 모습이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인것 같았다.















[오늘의 실습내용을 브리핑하겠다.]

따분한 표정으로 교탁에 선 담임 선생님은 곧이어 서류를 펄럭거리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.

[오늘은 전에 말했 듯이 웅영의 1-A반과 특수사관학교 1-A반의 합동 훈련이다. 나중에 볼 지도 모르니 서로 얼굴을 익혀두면 좋을거다.]

특수사관학교.
히어로를 뒷받침하는 특수부대를 양성하는 학교다. 히어로과는 개개인의 능력을 훈련 시킨다면 특수사관학교는 팀워크를 훈련시키는 학교인 것이다. 솔직히 세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개성을 가진 개개인은 히어로과가 쎌지 몰라도 특수부대 한 반이 모이면 왠만한 히어로보다는 몇 배의 효율을 낸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었다. 서류를 팔랑거리며 무엇을 꼼꼼히 읽어보던 담임 선생은 곧이어 말을 이어갔다.

[A반은 특수사관학교 1-A반과 협동하여 B반과 결전을 벌이게 될 거다. 총 4개의 반이 훈련하는 대규모 훈련이다. 특수사관학교와 웅영의 친선 훈련이기도 하니 엄한 짓해서 분란을 만들지는 말아라.]

친선 훈련인 만큼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기도 하다. 따분한 조례시간은 곧이어 끝맺음을 지었다.

[그럼 바로 히어로복으로 갈아입고 알파 그라운드로 와라. 조는 지금 말해 줄테니 서로 작전을 상의해보는게 좋을 거다.]

대규모인 만큼 그냥 4개의 반이 한번에 싸우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해보다가 곧이어 불리는 이름에 미간을 찌푸렸다.

[바쿠고, 이이다, 우라라카, 그리고 신소.]

최악의 조가 배정되었다.
늘 쫑알거리는 반장하고 동글이. 거기다 음침한 세뇌 개성을 가진 보라돌이라니. 아마도 이 훈련은 꽤나 고될 것 같은 예상이 들었다.

[자 그럼 30분 뒤에 그라운드 알파에서 보자. 늦지않게 와라.]

교탁을 서류철로 탁 내리치던 담임 선생은 앞문을 통해 신속히 사라졌다. 합동 훈련인 만큼 준비해야할 것들이 이만저만이 아닐테니 말이다. 그렇지만 대체 이 조는 누가 마음대로 짠 것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었다.

[바쿠고! 훈련 열심히 해보자!]

담임 선생이 나가자 바로 내 자리로 달려온 반장은 팔을 휘적거리며 열정을 과시했다.

[발목이나 붙잡지 마라 안경.]








[그라운드 알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.]

우리의 출입을 환영하는 메세지가 나오자 출입문이 열리기 시작했다.

[특수사관학교는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. 따라와라.]

발걸음을 재촉하는 담임 선생을 따라 중앙 지점으로 이동했다.

[역시 특수사관학교는 뭔가 다르구나! 줄맞춰 서있는 것 좀 봐 바쿠고!]

신이 난건지 멀리서 나마 보이는 실루엣을 향하며 말했다. 이미 그라운드 알파의 중앙에는 특수요원복을 차려입은 특수사관학교의 두 개의 반과 1-B반이 기다리고 있었다.

[자 다 모인 것 같으니 모두 다 인사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말이다. 대표로 각 반의 반장들만 인사한 후에 바로 작전회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.]

담임 선생은 말이 끝나자 곧바로 반장을 쳐다봤다. 아마도 인사를 하라는 뜻이겠지. 옆에 있던 안경은 그 눈빛을 눈치챘는지 곧바로 큰소리로 인사하기 시작했다.

[나는 웅영고 1-A반 반장 이이다 텐야라고 한다! 모두 만나서 정말 반갑고 잘 부탁한다!]

벌써부터 진을 빼려는건지 큰 소리로 외치는 안경의 말에 귀가 다 먹먹했다. 이어서 B반의 큰손도 이야기 했다.

[반가워. 나는 1-B반 반장 켄도 이츠카. 잘부탁해!]

활짝 웃으며 이야기 하는 옆 반 반장도 안경 못지 않게 큰소리로 대답했다. 이걸로 웅영의 소개는 끝났고.

[그럼 우리 차례인가. 반장 앞으로.]

수많은 마스크 부대 속에서 생각보다 작은 체구의 아이가 절도있게 앞으로 나섰다. 저기가 A반인가.

그 아이는 자신이 쓰고 있던 마스크의 버튼을 조작했다. 마스크는 딸깍 소리를 내더니 모습을 감췄다. 그리고 보여지는 얼굴에 나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.

[특수사관학교 1- A반 반장. 미도리야 이즈쿠. 잘 부탁한다.]

오른손을 가슴에 얹으며 절도있게 인사하던 저 아이는...데...쿠...? 데쿠라고..?


뒷이야기 포스타입 유료공개

https://posty.pe/54i32q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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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쓰고 싶었는데 싸우는거 묘사하는게 너무 어려웡어엉어 나중에 찬찬히 수정해야겠어요 흑흑

백업-2018. 11. 6. 23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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